페어리 블룸 프리지아의 단점

1. 기본 스킬이 쓸모가 없다.

- 있으면 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딱히 도움이 되는 수준도 아닙니다.

   

2. MP 스킬들도 몇 개만 중요.

- 워낙 적들을 빠르게 패야되는 게임이라서 발동에 시간이 걸리거나

사용이 약간이라도 힘든 스킬들은 그냥 버리는 게 낫습니다.

쓸만한 스킬들은 라이트닝 드랍, 퀼(미사일 발사), 철산고 이 세 개뿐.

나머지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음...

대부분 발동이 까다롭거나 데미지가 안 나오거나 틈이 커서 쓰다가도 캔슬 당하거나 그렇네요.

   

3. 패시브 스킬을 고작 2개만 선택할 수 있음.

- 패시브 스킬을 고작 2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.

회복, HP, 버서커, 하드 터틀 이 4개 스킬만 올려놓고 상황에 따라서 쓰면 됩니다.

   

4. 한번 몰리면 답이 없음.

- 적들의 구체 에너지 발사가 끝이 없어서 한 번 몰리게 되면?

진짜 그냥 죽어야 합니다.

위가 뚫려 있어서 탈출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상하좌우 전부 적이 있으면?

가드 계속하다가 가드 크러시 나고 죽기만을 기다릴 뿐.

잘못 걸리면 크루얼 난이도 기준으로 단 1번 공격 허용 후 난타 당해서 죽기도 합니다.

아마 보통에서도 운 좋으면(?) 한 방, 하드에서도 심심찮게 나올 상황일 듯 하군요.

   

5. 타이틀 돌아갈 땐 물어나 좀 봐라.

- 게임하다가 잠깐 잘못 누르거나 아니면 홧김에 타이틀로 돌아가기를 누르면?

여태까지 진행했던 게 다 사라집니다.

아무~~~런 경고 문구 없이 그냥 타이틀로 돌아가요.

제가 처음 게임 진행할 때 24스테이지(25스테이지가 끝)에서 죽어서

쉬었다 하자 하고 눌렀다가 ㅋㅋㅋㅋ

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.

   

6. 키보드 키 바꾸기 미지원.

- 이게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당연한데 어차피 패드에서도 키 바꾸는 거 지원해줬으면

키보드 전체 바꾸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을 텐데

ㅠㅠㅠ 그래서 패드로 진행하느라 애먹었습니다.

[키보드 키 바꾸기가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고 공격키, 방어키 이런 정도로만 바뀝니다.]

   

7. 적들의 다양성.

- 적들의 대부분이 팔레트스왑입니다.(색깔만 바꾼 거)

공격 패턴도 구체 발사와 근접 공격 딱 2패턴만 있고 여러모로 아쉽네요.

   

8. 보스전이 너무 쉬움.

- 이게 요령을 모르면 어려운데 요령을 알면 너무 쉽습니다.

요령도 까다로운 게 아니라 '방어 후 철산고' 이게 끝이에요.

방어만 적당히 잘 하면서 철산고 슥슥 써주고

가드 크러시 게이지 차면 잠깐 자리 피했다가 다시 방어 철산고.

그나마 3번째 보스는 수리검 던진다고 철산고가 안 통하는데

그래도 방어하면서 공격 살짝 해주면 깨는 건 똑같습니다.